산문으로 쓰였지만, 마음속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온 감동적인 한 편의 시였다.
1864년 11월 21일
워싱턴 대통령 관저에서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빅스비 부인께
친애하는 부인,
저는 육군성의 서류 중에서 매사추세츠 군무 국장의 보고서를 읽다가 부인이 다섯 아들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들을 잃은 그토록 끔찍한 슬픔에서 부인을 벗어나게 하기에는
제 몇 마디 말이 너무나 부족하고 부질없음을 저도 압니다.
하지만 저는 위로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들이 죽음으로써 구해낸 공화국이 감사드리고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잃어버린 부인의 비통함을 달래주시고,
부인에게 오직 그들에 대한 소중한 추억만을 남겨주시며,
그리고 그들이 분명 자유의 제단에 값비싼 희생물로 바쳐졌다는
성스러운 자긍심을 부인에게 주실 것을 기도드립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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