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종종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을
기계적인 개념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생각할 때 빈 그릇 안에 무엇인가를
쏟아붓는 것을 연상하는 듯합니다.
만일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의 생각을 검토해본다면,
본능적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을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성령을 우리 안에 부어지는 일종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종의 빈 그릇이며, 우리가 비워질 때,
성령 곧 이 능력, 이 영향력이 가득할 때까지
우리에게 부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 그것은 잘못된 생각임에 틀림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어떤 영향력이나 능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전기나 수증기 같은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성경 도처에서 인격적인 분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에 대해 생각할 때,
그것이 진정으로 의미하는 바는 복된 인격이신 성령님께서
우리를 통제하시고, 우리를 지배하시며,
우리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 강해(여수룬)>
마틴 로이드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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