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지 않은 길을 선택하지 않는 강한 마음"

냉소주의자는 모든 것의 가격은 알지만, 그 가치는 모른다.
- 오스카 와일드

나를 포함해서, 이 말에 찔릴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요즘 세상에는..

"냉소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의 경계는 무엇일까?
우리는 "순진"해보이기 싫어서 애쓰다 실제로는 "순수함"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소설가 박완서 曰
“순진한 것은 세상 물정을 모르고, 일의 앞뒤를 판단할 능력도 없고 상대방이 어떤 마음으로 행동했는지 전혀 몰라서 겉으로 보이는 행동을 믿고 받아들이는 거야.”

“순수한 것은 세상 물정도 알고, 일의 흐름도 알고, 상대방의 마음도 읽을 줄 알아. 그래서 얼마나 더럽고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를 알지. 그게 괴로움이 되기도 해. 하지만 그런 더럽고 끔찍한 것에 물들지 않고, 자신이 할 일을 묵묵히 하는, 그리고 눈앞의 이득을 따라서 옳지 않은 길을 선택하지 않는 강한 마음이 순수함이야.”

"현실적"이며 "순수"하기란.... 아이고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