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의 빛 여기 적힌 먹빛이 희미해질수록그대를 향한 마음 희미해진다면이 먹빛이 하얗게 마르는 날나는 그대를 잊을 수 있겠습니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 해도 서러워 말지어다 차라리 그 속 깊이 간직한 오묘한 세월을 찾으소서 초원의 빛이여 그 빛 빛날 때 그대.. 무제 2014.10.19
매끄럽게, 고요하게, 위로하기 냉랭한 말은 사람들을 얼어붙게 하고,뜨거운 말은 그들을 그을리게 한다.쓰라린 말은 그들을 더 쓰라리게 하고,분노에 찬 말은 그들을 분노로 채운다. 친절한 말은 사람들의 영혼에 아름다운 형상을 새긴다. 그런 말은 듣는 사람들을 매끄럽게 하고, 고요하게 하며, 위로한다. - 블레이즈 .. 무제 2014.10.19
조직부적응 DNA 극뽁기의 서막 (시너지힐앤놀튼 인턴 면접기) 내가 좋아하는 단어 "복기"어제자 영혼까지 털린 시너지힐앤놀튼 인터뷰 "복기"에 들어가봐야징 ㅋ1. 영작시험버슨 마스텔러, 호프만 에이전시, KPR 모두 노트북으로 영어사전도 사용해가며 했는데 시너지힐앤놀튼에서는 프린트된 국문 기사를 10분 내 바로 영어로 번역. (사전 사용 x) 크.. 무제 2014.10.19
인간이라면 마땅히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이" 비정한 사회..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에 따르면,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타인의 고통을 보고 공감하는 "도덕 감정"이 내재되어 있다고 한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날카로운 칼에 팔을 찔리는 장면을 보면 반사적으로 내 팔까지 움찔하게 되듯이. &l.. 무제 2014.10.19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몸에 배어 있는 여신 딸아, 야근이나 사표보다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마라일이 잘 안 풀린 날, 데친 시금치처럼 풀죽은 얼굴로 귀가하는 딸에게, 저자는 솔직히 이 나이 먹어도 매일매일이 힘들다며 위로하고, 어른이 되면 어두운 거리마다 아름다운 가로등이 밝혀져 있어 안심하고 걸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 무제 2014.10.19
한국 캐나다 미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2012년 초, 나이아가라 컬리지에서 한창 저널리즘 공부에 열올리던 무렵, "이제 웹기반 뉴스의 전성시대인데 나도 블로그를 운영해야지!" 나름 허접한 글은 올리기 싫다는 마음으로 글을 가려 올렸더니 게시된 글은 대충 스무편 정도 밖에 안된당. (사실 이 블로그의 목적은 J school 지원시 .. 무제 2014.10.13
너희들의 도둑질을 계속 참는다면 너희들의 도둑질을 계속 참는다면우리는 언제까지고 배가 고플 것으로 생각했고,손에 넣을 수 없는 새하얀 빵도 유리창을 부수면손에 넣을 수 있을지 어떨지 확인해보고 싶어졌다.- 베르톨트 브레히트 무제 2014.10.13
타인에 대한 연민, 타인과의 연대 등과 같은 위험한 생각 친구의 회사 동기가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도 아닌데 충격적이었다. 신문을 통해 비슷한 사례들을 왕왕 접하기는 하지만 한 다리 건너라도 직접적으로 들으니... 그 부모님의 심정은 어떨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그런 결.. 무제 2014.10.13
진짜 사랑은 "진짜 사랑은언젠가는 상대의 마음에 가서 닿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사랑이 조용한 것일수록, 닿았을 때마음의 울림은 더 크다는 것도 말입니다." - 왕조현 무제 2014.10.13
있는 것은 오직 칼뿐 '프랑스 혁명의 대천사'라 불린 혁명가 생쥐스트는 1794년 테르미도르 9일 파리에서 처형되기 전날 밤에 마지막으로 재판관 앞에 나아가 "민중과 그 적들 사이에 공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있는 것은 오직 칼뿐이다"라고 외쳤다. 오늘날 우리 역시 바로 이런 상황에 있다. 지난 수.. 무제 2014.10.13